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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옥상이 초록 공간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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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사업'참여자 10월 중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유치원 회색빛 옥상을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해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족한 생활권 녹지량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던 콘크리트 회색빛 옥상이 초록빛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꽃나무와 야생화 등을 직접 심어 가꿀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변모했다.

회색빛 옥상이 초록 공간으로 변모 옥상 공원화 작업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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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녹지공간으로 조성된 옥상은 유치원생과 지역주민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청단풍 영산홍 노랑줄장미 등 10종 364주의 다채로운 꽃나무가 심겨졌다.


또 돌단풍 마가렛 쑥부쟁이 은방울꽃 등 17종, 1300본의 다양한 초본류가 심어져 앞으로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상공원은 에너지 절감과 건축물 보호 등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도심 내 자연생태계 회복과 소생물권(Biotope)을 형성하는 등 생태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며 도심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비교적 쉽게 확보하고 여가공간을 확보해 주는 등 다양한 공익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은 물론 민간건물 옥상공원을 조성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옥상공원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동대문구에 맑고 푸른 도시로 가꿔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는 2011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사업에 참여할 건물주를 10월 중에 모집하며 옥상에 공원을 만들 수 있는 면적이 99㎡이상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주는 ▲사업신청서 ▲구조안전진단 참여확약서 ▲인감증명원 ▲토지 건물 등기부등본 ▲건축물 옥상층 설계도면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4층 공원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공원녹지과(☎2127-47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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