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일본의 골프영웅' 점보 오자키(일본ㆍ본명 오자키 마사시)가 월드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일본에서만 통산 111승과 상금왕에 12차례나 오른 오자키가 6일 열린 투표에서 50%의 찬성을 얻어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 회원과 저널리스트 등이 참가하는 투표에서는 65% 이상 득표해야 자격을 주지만 이를 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을 경우에는 50%가 넘는 최고 득표자에 영예가 돌아간다.
63세의 노장 오자키는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단 한 번의 우승도 없는 선수. 오자키는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면서 "가끔은 일본 밖에서 더 많은 경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후회했지만 일본 투어를 위해 에 내 인생을 바쳤고, 그 결과 이런 영광까지 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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