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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AFC챔스리그 4강서 알 샤밥에 역전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유일한게 남은 K리그 팀 성남 일화가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 샤밥과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다.


성남은 6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 샤밥과 2010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몰리나(2골), 조재철의 득점으로 3차례나 앞서갔지만 결국 후반 44분 파이살 빈 술탄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3-4로 패했다.


성남은 오는 20일 홈 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결승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원정에서 한 점 차로 패하고 세 골이나 넣은 덕분에 1, 2차전 합계에서 무승부가 될 경우 원정 다득점의 이점을 살릴 수 있게 돼 다소 유리하다.


한편 지난 7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알 샤밥으로 옮긴 송종국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와 82분을 뛰고 후반 37분 교체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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