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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만지는 원자력페스티벌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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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만지는 원자력페스티벌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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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자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를 사상 처음 수출한 이후 한국형 원전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서 원전의 우수성과 중요성, 안전성을 알리는 행사가 개최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원자력문화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2010 행복한 원자력페스티벌'이 오는 8,9일 이틀간 서울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공식행사로는 8일 오전 10시 행사장 내에 특별무대에서 퓨전크로스오버 연주단인 바닐라루시의 공연이 열리며 분위기를 띄운 뒤 11시에 개막식을 갖는다.

8일 오전 12시와 오후 3시, 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서울대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원자력 및 에너지에 대한 퀴즈도 풀고 상품도 다는 행복한 원자력걷기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서울대공원 분수광장에서 인기가수들의 원자력콘서트와 함께 댄스팀들이 폐회식 축하공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지구가 뿔났다 시즌2'뮤지컬공연(8일 오후 2시 행사장 특설무대)과 사이언스매직쇼(9일 오후 2시), 원자력 입체영화상영과 원자력 빅북(Big Book,카툰을 큰 책자형태로 관람)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아울러 원전수출산업관 운영과 사진으로 보는 원자력 50년, 원자로만들기 체험, 원자발전소 만들기 체험 등의 전시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참관객이 직접 자전거 자가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움직이는 기차에 탑승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행사장 일대에는 행복한 원자력체험존, 생활속 우주선 체험, 도전 원자력골든벨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체험하는 각종 전시시설과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1㎾를 만들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석유는 782g, 석탄은 1230g인 반면 원자력은 10g에 불과할 정도로 청정에너지"리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원자력에 대해 다양한 체험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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