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은 지난해 투자한 인도네시아 주석광산 개발과 관련,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올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비가 너무 많이 와 당초 일정보다 본격 생산이 늦어졌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주석광산을 인수한 오스코텍은 지난해 9월 시범생산에 들어가는 등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조차 예상치 못한 강수량으로 인해 생산이 늦어졌다.
오스코텍이 인수한 광산은 노천 광산으로 채굴비가 적게 들지만 대신 기후에 따라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된 것.
오스코텍은 5년간 이 광산에 450만달러를 투자, 총 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주석가격은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과 함께 연일 최고가 행진을 벌였다. 최대 주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생산 차질때문으로 공급부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필수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