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10개중 4개만 상승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지난해 말에 비해 전체 상장종목의 절반 이상이 상승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30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주가와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에 해당 하는 개별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체 상장종목의 59.2%가 지난해 말 보다 주가가 올랐고 코스닥 시장은 전체 종목의 43.6%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일진다이아로 지난해 말에 비해 주가가 358.88%올랐다. 뒤이어 화신 296.62%, 금호석유 251.09%, 동원금속이 232.74%로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일상선이 621.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리홈 393.69%, 에스엠 273.75%, 젬백스 251.23%가 뒤를 이었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달 30일까지 종목별 최고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100종목, 코스닥시장에서 116종목이 각각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중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100종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1종목이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 지난달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LG 역시 LG화학과 더불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각각 16만2500원, 3만7700원, 26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LG와 LG화학도 9만4300원, 36만원1000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난달 네오위즈게임즈가 4만72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포스코켐텍 14만8900원, 에스에프에이 4만2200원, 덕산하이메탈 2만3550원, 이오테크닉스 3만4550원 등이 최고가를 달성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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