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IBK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3분기 모객이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비용지출은 영업 정상화를 위한 수순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9월 송출객 수는 14만952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6.0%, 2007년 9월 송출객 대비 17.9% 증가하였다. 수탁금도 전년동월대비 191.1%, 2007년 9월 대비 43.4%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영업수익이 17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비용지출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 658억원, 영업이익 124억원, 순이익 105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수익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선애 연구원은 "올해는 업황 호전의 과도기이기 때문에 비용 지출은 영업 정상화 과정에서 필요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며 "항공사 일드 인상으로 원가가 상승했으나 추후 인천 공상에 취항하는 항공사와 노선이 증가하면서 해소될 문제고, 동시에 지난해 3분기의 비상 경영체제를 정상화 하면서 증가한 판관비도 경상수준"이라며 설명했다.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적됐던 4분기 인센티브 지급과 관련해서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255억원을 초과하면 초과한 영업이익의 50%를 4분기에 연간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는 이미 연초부터 알려져 있던 사항인데다 불황기에 임직원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던 급여에 대한 보상이므로 이를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에 대해 비용적인 측면보다는 패키지여행 수요 회복과 하나투어의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0월과 11월의 예약 증가율은 각각 230%와 121%로 매우 양호해 외형 성장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개별 상품 판매도 2011년에는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전망이고 11월 중 홈페이지 2차 개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별 여행 상품 B2C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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