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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8인 후보, 막판 대의원 부동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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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10.3 전당대회에 출마한 8인의 후보들은 2012년 정권을 되찾을 가장 적임자라고 주장하면서 대의원 부동표를 공략했다.


3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대는 대의원 현장 투표 70%와 이미 집계가 종료된 사전 당원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1위가 당대표가 된고 나머지 5인이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첫 번째 연설에 나선 조배숙 후보는 "5년 동안 부자감세를 하고 배추 한 포기 1만2000원 물가도 못 잡는 정부가 어떻게 친서민 정부인가"라며 "역사의 진보를 위해 고통하고 신음하는 국민을 위해 기필코 2012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86 기수로 출마한 이인영 후보는 "오늘 우리가 다시 두 손 불끈 쥐고 잘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앞장서서 나쁜 사회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다"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꿈을 되찾기 위해서 민주당이 이명박 정권과 맞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균 후보는 "내일은 10.4 남북정상 선어 3주년이 되는 날인데, 민주당이 쌓아 놓은 평화와 번영까지 (이명박 정권은) 모조리 날려버렸다"면서 "배추 값이 폭등했으니 양배추를 사먹으라는 정권, 서민경제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평화를 파탄내고, 복지수준을 떨어뜨리는 이명박 정권, 이제 2012년 민주당이 집권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는 "미국의 민주당이 건강보험개혁으로, 일본의 민주당이 아동수당 공약으로 집권했듯이 우리 민주당은 노후연금 제도와 부유세로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다"며 "민주당은 이제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주장해온 '간판론'을 강조하면서 "누가 당의 간판이 되어야 민주당의 집권 의지가 있다고 판단하겠나. 손학규를 당의 얼굴로 내세우면 국민들은 민주당이 승리를 위해 정말 당을 바꾸려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저를 선택하면 당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만천하에 선포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제 꼭 해야 될 사명이 있다. 민주당의 세 번째 대통령을 만드는 일"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만들어 정권교체, 정권 재창출을 만들었던 제가 필승의 전략으로 여러분과 함께 2012년 정권을 반드시 찾아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486그룹의 최재성 후보는 "민주당이 집권을 하기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집권을 위해 영혼과 모든 능력을 바치겠다. 맨 앞에서 비바람을 온 몸으로 맞서 싸우는 최재성이 되겠다"고 대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박주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악한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정치보복을 당해 목숨을 끊는 국가적 대참사가 발생했는데도, 민주당은 진상조사도 못하고 특검법 하나 제출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했다"며 "이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째고 바꿔 변하지 않는다면 수권정당이 될 수 없다"고 변화를 위해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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