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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애드벌룬 맞은 타구 놓고 약 5분간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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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애드벌룬 맞은 타구 놓고 약 5분간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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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롯데와 두산의 준 플레이오프 3차전 도중 애드벌룬에 맞은 타구에 대한 논란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롯데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준 플레이오프 3차전 6회말 공격에서 전준우의 타구가 애드벌룬에 맞은 상황을 두고 약 5분간 어필했다. 하지만 아웃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팀이 5-6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뒤 전준우는 좌익수 쪽으로 뜬공을 날렸다. 타구는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상공에 떠 있던 대형 애드벌룬에 맞고 굴절됐다.

두산 좌익수 김현수는 좌선심에게 잡을 수 있었던 공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두산 코칭스태프도 항의에 나서자 심판진은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항의에 나섰다. 하지만 심판진은 애드벌룬에 닿지 않았더라도 야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라고 판단했다.


항의가 계속되는 동안 몇몇 관중들은 그라운드에 물병을 투척했다. 한 중년의 남성은 관중석 안전 그물망을 타고 오르기도 했다. 또 관중들은 “2루타”라는 함성을 외치며 판정이 번복되기를 바랐다.


한편 곧 이은 두산의 7회초 공격에서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롯데 팬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롯데, 애드벌룬 맞은 타구 놓고 약 5분간 어필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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