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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계절독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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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 초과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보건당국은 노인이나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9월 셋째 주(19일~25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의심환자가 4.48명 발생해 유행기준인 2.9명을 초과하고 있고 8월 말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타난 이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도 9월 초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광주, 울산, 경기 지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는 지난해 대유행했던 H1N1을 비롯해 H3N2형 등 2종이다. H3N2는 겨울철에 꾸준히 발견되는 독감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지난해 사용했던 용어인 ‘신종플루’도 ‘인플루엔자’라는 단어로 바꿔 쓰기로 했다. 신종플루도 계절인플루엔자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과도한 불안을 막자는 취지이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현재 병, 의원에서 접종 중이며 보건소에서는 4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의료수급권자 등 우선접종대상자 약 355만 명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양병국 센터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 이외에도 24~59개월 아동, 신경근육질환자 등 고위험군,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고위험군과 함께 생활하는 자도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며 “손씻기, 기침예절, 평소 건강 챙기기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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