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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與의원 모두 靑에 모십니다"..2년반만에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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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청취한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하기는 취임이후 두번째로, 2008년 4월22일 18대 총선에 당선된 의원들을 초청해 저녁을 같이 한 이후 2년5개월여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후반기 국정이념인 '공정한 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친서민·중도실용 정책과 4대강 사업 등 국정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2011년도 예산안의 원활한 통과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박근혜 전 대표 등과 함께 헤드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를 만나는 것은 지난 8월21일 청와대 비밀 회동 이후 40일여만이다.


이 대통령은 당 지도부와 박 전 대표로부터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 집권후반기에 당·정·청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참석하는 의원들에게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이 최근 펴낸 '전문가들이 본 이명박정부의 국정철학-중도실용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책을 선물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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