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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통령, "자국 軍-警 시위는 쿠데타 수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자동승진 지연 및 월급인상률 경감 정책 국회 통과 반대에 합동 시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블룸버그통신는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급여 삭감 계획에 항의하는 경찰과 군인들의 행동은 퀴토에서의 집회 과정 중 본인을 폭행하려 한 이후부터 구데타가 됐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국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영구적인 음모에 직면했다"며 "시위자들이 대통령궁을 에워싼 채로 나를 향해 물세례를 퍼붓고 타이어를 불태우며 경비대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구데타 시도에는 야당 세력이 관여됐다"고 밝혔다.


CRE 라디오는 또 시위자들이 국제공항을 폐쇄하고 은행, 슈퍼마켓, 쇼핑몰을 약탈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군·경은 직전일 국회서 통과된 자동 승진 지연 및 월급 인상률 경감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반면 코레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취임 이후 이들의 월급이 두 배 증가한 점을 들어 해당 법안을 옹호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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