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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코스피, 꾸준한 외인 '러브콜'에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외인 오후 들어 매수규모 강화..선물 시장에서는 장 막판 매도 주문 급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아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36포인트(0.34%) 오른 1872.8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79억원(이하 잠정치), 1751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낸 데 반해 외국인은 427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장 막판 외국인이 빠르게 순매도 물량을 걷어 들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83억원 매수를 포함해 총 3428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91%)과 의료정밀(-0.77%), 전기가스(-0.75%)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흐름을 보였다. 특히 운수창고(2.34%)와 비금속광물(1.72%), 유통업(1.5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5%)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0.78%), 현대차(0.66%), 현대모비스(1.38%), 신한지주(1.04%), 롯데쇼핑(2.15%) 등은 일제히 강세 흐름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47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51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14포인트(0.64%) 오른 492.75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원 내린 1140.2원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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