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에서 주인공 정지훈(비)과 정두홍의 무술대결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29일 첫 방송돼 20.7%(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힘차게 출발한 '도망자'는 30일 오후 방송되는 2회에서 보다 스피디한 극 전개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곽정환 감독은 "2회의 관전포인트는 지우 역의 비와 국내 최고 무술감독 정두홍이 벌이는 맞대결"이라며 비가 정두홍 감독과의 화려한 무술대결을 통해 더욱 남성미 넘치고 강력해진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정두홍의 카메오 출연은 '도망자'의 박주천 무술감독의 역할이 컸다. 비와의 액션신을 촬영해본 박주천 감독은 "함께 촬영해보니 국내에 비를 능가할 배우가 없다"고 극찬했고 자신의 스승인 정두홍 감독과의 극중 대결을 주선하게 된 것.
한편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1회 방송이 끝난 뒤 볼거리가 풍부한 대신 내용이 다소 산만했다는 시청자들의 일부 지적에 "2,3회가 지나면서 내용이 모두 정리될 것이다"며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30일 방송될 2부에는 진이(이나영 분)의 수호신 카이(다니엘 헤니 분)가 첫 등장하고, 지우와 진이는 '멜기덱'의 실체를 좇아 일본으로 함께 떠나며 팽팽한 심리전을 펼친다. 지우를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는 도수(이정진 분)와의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도 본격 궤도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