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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순위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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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격차 0.08% 그쳐..포스코 ICT 다음 10위권 진입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기업간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1위 자리를 놓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업체들 사이에서도 순위 바꿈이 빈번하게 일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에 시가총액 상위 1위 자리를 내준 서울반도체가 지난 27일 급반등세 이후 셀트리온을 맹추격하면서 지난 28일 장중 한때 4%이상 급등, 셀트리온과 시가총액 차이를 1억원 안팎으로 좁히기도 했다.

나머지 시총 10위 업체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전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6위인 OCI머트리얼즈와 11위 네오위즈 게임즈까지 각 업체별 시가총액 차이가 1000억원 선에 불과하다. 업체간 차이는 적으면 60억원, 많아봐야 300억원 선이어서 하루만에 순서가 뒤바뀌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9월말 대비 시총 상위 종목들도 큰 폭으로 교체됐다.

IT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단조, 교육 관련 업체는 순위가 상당폭 처진 것.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에 포스코 CT 다음 등 2종목이 새롭게 진입한데 이어 SK브로드밴드는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두 단계나 올랐다. 이들 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와 SK컴즈가 시가총액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연초 이후 IT업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타업종 대비 주가 오름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반면 태웅 메가스터디 등 단조ㆍ발전설비 및 교육 관련주의 시가총액 순위는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2007년 증시 상승시와 2008년 금융위기시 부각됐던 테마가 주춤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82조원에서 90조원으로 10%이상 늘었다. 지수는 500대 초반에 비해 480대로 낮아졌음에도 시가총액은 증가한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까지 기업들 모두 1조원을 넘어선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가 올들어 지루한 횡보장세에 있지만 외국인 및 기관이 코스닥 내수업종 및 IT업종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순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실적이 반영된 지난 4월 중순이후 외국인들의 코스닥 IT주 편식이 뚜렷하다. 외국인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9월 중순이후에도 코스닥 IT주 위주로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누적보유증가 상위 종목중 중국기업을 제외하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가 각각 62.1만주, 22.7만주, 42만주, 22.8만주에 달했다.


유주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대형주의 영업이익은 3분기가 고점인데 반해 중소형주의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레벨 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형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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