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총매출 성장세와 비용 절감 효과 이어지며 상반기에 이어 양호한 추이 지속 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12.6% 상승한 447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존 지점 성장률은 작년 동기대비 약 7%로 상반기 추세를 지속했고 추석세트 및 상품권 판매 역시 10% 이상 증가했다"며 "상류층의 안정적 소비 지속과 전년 일회성 비용에 의한 기저 효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작년에 비해 2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로 2002년 재상장 후 평균 수치인 9.6배를 다소 웃도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3분기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상승률을 3%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15년 까지 총 6개 점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내년 8월 개점 예정인 대구점은 약 2/3 가량 공사 진행 상태고, 2013년 개점 할 양재점은 대주단이 직접 개발 추진 중에 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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