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플러스, 해외 기업과 태양광 관련 원재료 공급 계약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폴리플러스는 중국 조고뉴에너지(Zogo New Energy)와 홍콩 그랠드(Glald)사 등에 태양광사업 관련 원재료 1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폴리플러스는 지난 7월 폐웨이퍼 공급을 통해 대규모의 수주고를 올린데 이어 원재료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산업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게 됐다.

단순한 원재료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태양광 사업의 일관체제를 구축한다는 게 폴리플러스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폴리플러스는 원재료 수출사업과 함께 올 들어 태양광 사업에서의 필수인 트랙커의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대기업과의 사업연계도 가능해 졌다.

독자적인 태양광 사업 유치도 가능해져 대기업이 EPC로 참여한 사업에는 단독 진출이 가능해져 그만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준오 폴리플러스 대표는 "원재료 사업에 머물던 태양광 사업이 대기업의 진출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하며 "폴리플러스는 최근 관련기술의 특허획득 등을 통해 독자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해져 대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