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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입차 혈전에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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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앞세운 신차 러시...억대 SUV부터 그린카까지 풍성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럭셔리의 향연을 맘껏 즐겨라!'


올해 상반기 '착한'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수입차 업계가 하반기에는 럭셔리 열풍을 몰고 왔다. 실용성을 앞세웠던 상반기와 달리 수입차 브랜드 저마다 고유의 색깔을 담은 고급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 대형 세단은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연비를 대폭 개선하거나 자사 기술력을 뽐낸 새로운 그린카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편의 장치와 자동차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대형 세단을 선보였다. 최신 CDI 모델인 더 뉴 제너레이션 S 350 CDI 블루이피션시와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럭셔리 세단 더 뉴 S 400 하이브리드 L 등이 주인공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 시리즈의 디젤 모델인 520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 두 개를 선보이면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아우디의 차세대 A8은 올해 마지막 신차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된 '예술품'과 같다는 찬사도 나온다.


올 하반기 럭셔리 세단의 경쟁 불씨는 사실 폭스바겐 코리아가 당겼다. 독일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명차 중의 명차 신형 페이톤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면서부터다.


레이싱을 통해 성장한 차, 재규어는 올해 75번째 생일을 맞아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올 뉴 XJ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 뉴 XJ는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심혈을 기울인 새롭고 파격적인 디자인과 최고 510마력ㆍ제로백 4.9초의 수퍼카로 거듭났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 3년 동안 신차를 선보이지 못했던 크라이슬러도 중형 SUV 그랜드 체로키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차세대 신형 엔진을 최초로 탑재해 출력은 290마력으로 끌어올리면서 연료 소비는 11% 줄였다.


푸조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양산을 결정했던 RCZ와 리터(ℓ)당 21.2km라는 경이로운 연비를 자랑하는 뉴 308 MCP를 나란히 하반기 전략 차종으로 내세웠다. 혼다는 일본에서 친환경 차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사이트를 다음 달 19일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닛산은 도심형 컴팩트 크로스오버 뉴로그 플러스(New Rogue+)를 국내에 선보였으며 인피니티는 최근 1억2500만원짜리 럭셔리 브랜드 최대 사이즈의 SUV 올 뉴 인피니티 QX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사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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