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초록뱀미디어는 에이모션이 보유하고 있던 300만달러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모두 상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BW 원금 34.5억원과 이자 5000만원 등 총 35억원 전액을 상환한 것.
이번 BW 상환으로 초록뱀 미디어는 모든 BW 물량을 해소하며 부채 비율을 3%로 대폭 낮췄다.
앞으로 초록뱀 미디어는 최고의 드라마 제작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를 한층 더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하이킥 시리즈의 스타 감독인 김병욱 감독과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CJ 미디어와 드라마 제작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우치 드라마 제작 계획 발표,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안녕, 언젠가’ 판권 계약 등 최고의 드라마 컨텐츠를 확보, 제작 및 공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BW를 완전히 해소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면서 드라마 제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고무적인 일"이라며 "초록뱀 미디어는 하이킥 시리즈, 추노 등 공전의 히트작을 잇따라 제작한 경험을 살려 해외 시장에서 한류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