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강렬한 이야기와 탁월한 구성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이하 김복남)의 국회 시사회가 확정됐다.
이번 시사회는 '김복남'에 담긴 여성에 대한 인권과 불친절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서 공감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
지난 2일 개봉한 '김복남'은 현대인의 무관심 속에 보호받지 못하고 결국 잔혹한 복수를 행하고야 마는 사회적 약자를 통해 사회를 향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다. 여성의 복수로 인해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잔혹 복수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을동 의원을 비롯해 국회 미디어연구회 회장 이성헌 의원, 국회 여성위원장인 최영희 의원 등 여성들의 권리 보호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관심 속에 추진됐다. '김복남'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공론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10월 중 상영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여성 단체들을 초청해 함께 관람하며 영화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 서영희, 지성원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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