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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해외공급 증가..목표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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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중대형전지, 日 미쓰비시에 공급 추진..성장모멘텀 확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27일 LG화학에 대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중대형전지 공급이 추진되는 등 주가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2.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강력한 신규 성장동력원으로 평가받는 전기차용 중대형전지의 해외 신규 공급처가 연이어 추가되고 있다"며 "이 부문의 성장모멘텀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26일 LG화학이 일본 자동차메이커 미쓰비시의 전기차(2012년)와 하이브리드 일부 차종(2013년)에 중대형 전지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일본 현지 신문의 보도가 있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고속 전기자동차 양산모델인 아이미브(i-MiEV)를 출시했다.

이에 대해 안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기존 7건 계약 외에 중대형전지 계약을 추가해 총 8건의 계약을 확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건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쓰비시와의 계약추진이 의미 있는 이유로 ▲미쓰비시 자동차가 전기차용 중대형전지를 자체 개발하려는 '인하우스' 전략을 가진 기업임에도 LG화학과 공급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한 점 ▲LG화학의 중대형전지 공급처 지역 편중이 이번 미쓰비시와의 계약추진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미쓰비시가 지난 8월 프랑스 푸조(시트로앵)와 전기자동차를 2012년 출시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에 LG화학의 일부 참여 가능성도 높다"며 유럽지역으로의 판매확대 가능성도 점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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