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證 "국내 증시, 완만한 상승세 지속"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LIG투자증권은 완만한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4·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최운선 애널리스트는 "경기 확장 모멘텀 둔화와 베이시스 변화에 따른 하락 변동성이 존재한다"면서도 "낮은 금리 수준과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따라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는 측면에서 전체적인 업종의 동반 상승보다는 선택적인 업종별 순환 및 차별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존재하는 은행과 보험, 조선, 건설업종의 경우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을 역이용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추석 전 펀드환매 강화로 위축된 항공과 해운 서비스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