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움 받아 휴일에도 상도3동 등 3곳 107건 수리 마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휴일에도 수해를 당한 구민들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동작구는 25일 삼성전자 도움을 받아 사당동·상도동·대방동 지역 수해를 입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수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동작구는 이날 사당1동 남사초등학교와 상도3동 주민센터, 상도4동 동광교회에 서비스 본부를 설치하고 수리접수를 받고 현장수리는 물론 출장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수리 서비스행사에는 구청 직원과 삼성전자 직원 50여명이 참가해 가전제품 가동상태와 전기점검, 침수피해 가전제품 물청소와 수리, 대형 가전제품 출장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동작구는 이날 서비스를 통해 총 107건(상도3동-43건, 상도4동-49건, 사당1동-15건)에 대해 수리를 실시했으며 미처 수리를 마치지 못한 건에 대해서는 향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동작구는 동작소방서와 함께 사당4동 산사태지역을 긴급 복구했으며 군과 함께 상도제7구역 담벽 보수공사를 실시해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직원 100여명을 동원해 집중 피해를 입은 사당지역 등 수해지역 피해상황을 일일이 점검하고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뜻하지 않은 수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하고 있다”며“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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