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 이하 시라노)과 '무적자'(감독 송해성)가 나란히 100만 고지를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6일 개봉한 '시라노'는 24일 하루 전국 454개 스크린에서 16만 1085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6만 9141명을 기록. 일일관객수 1위와 함께 100만 돌파를 했다.
또 홍콩 느와르인 '영웅본색'을 원작으로 한 송승헌, 김강우, 주진모 주연의 '무적자'도 100만 돌파를 했다. 이날 11만 6965명을 더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05만 9734명.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의 가슴 따뜻한 러브스토리와 박철민 송새벽 김지영 권해효 등 조연 군단이 전하는 웃음이 어우러져 추석 연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관객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무적자'는 홍콩 느와르인 '영웅본색'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등의 형제애가 물씬 풍기는 영화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내내 1,2위를 번갈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보인 두 작품은 이로써 장기 흥행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퀴즈왕'은 45만여명, '그랑프리'는 13만여명의 관객 수를 기록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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