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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한국-일본, 결승전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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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한국-일본, 결승전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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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한국과 일본이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겨룬다.

한국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트리니다드토바고 코우바 아토 볼던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을 2대 1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일본 역시 북한을 2대 1로 꺾고 결승전에 올라와 한국과 결승전을 예고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스페인을 상대로 0-1로 뒤지던 전반 25분 여민지의 동점골과 전반 39분 주수진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여민지는 이날 1골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 사상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8골(3도움)로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여민지가 6골(1도움)로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일본 요코하마 쿠미의 추격을 따돌리고 득점왕에 오를지도 관심을 모은다.


일본은 이날 북한과 준결승에서 후반 14분 북한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4분 다카기 히카리의 동점골과 후반 25분 요코야마 쿠미의 역전 결승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오는 26일 오전 7시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경기장에서 운명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축구 역사상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그간 한국 남자축구는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당시 세계청소년대회)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의 역대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일본에 패한 북한은 26일 오전 4시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스페인과 3-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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