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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Fed 경기순응정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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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익일로 다가온 미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순응적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다만 추가경기부양책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오후 4시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주말대비 3bp 하락한 3.88%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1bp 안쪽으로 내려 0.46%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 10bp가 떨어지며 지난 5월7일이후 주간단위로는 가장 큰폭으로 하락한바 있다. 전달 24일에는 0.45%까지 떨어지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었다.

1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보다 4bp 내린 2.71%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2.42%를 기록하며 19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24bp를 기록해 지난 15일이래 가장 좁혀졌다. 10년-TIPS간 스프레드는 179bp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평균치는 211bp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달 10일 Fed가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강세를 연출했었다. 당시 기존 ‘상당기간’이라는 문구에 변화가 없었고,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었다. Fed는 지난달 17일이래 281억2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SOMA는 2조달러의 MBS와 국채등을 보유하게 됐다.

FOMC회의가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64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0명의 응답자는 중앙은행의 추가양적완화정책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63명중 54명은 통화정책문구에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데다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유난히 낮은’ 금리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새로운 양적완화정책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만약 예상치를 변경하거나 실업지표 상향조정, 혹은 금융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중앙은행이 추가양적완화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씨티는 Fed가 올해 2조달러의 국채를 매입하면서 10년물의 경우 시장가격보다 50bp나 낮게 사들였다고 분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2분기 GDP가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3.7%를 기록했었다. 지난 3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페이롤지표는 6만7000건을 기록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치를 상회했다. 지난 7월에는 10만7000건을 기록했었다. 실업률은 기존 9.5%에서 9.6%로 올랐다.


지난 17일 미 노동부는 음식료와 에너지류를 제외한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1966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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