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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의 펀드브리핑]내 몸에 맞는 펀드 선택이 장기투자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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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의 펀드브리핑]내 몸에 맞는 펀드 선택이 장기투자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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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되는 때가 있다. 입을 옷이 많기는 한데 딱히 내키지 않을 경우 평소 자주 입는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내 몸에 맞는 한 두벌의 옷을 오래도록 입게 되는 것이다.


펀드의 선택도 이와 다르지 않다. 통상 주식이나 주식형펀드에 장기 투자하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오랜 기간 그래 왔다. 2008년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악화됐었지만, 1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치면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만 봐도 그러하다. 문제는 이러한 장기 투자가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알면서도 잘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JP모건자산운용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펀드투자자들의 주식형펀드에 대한 장기 투자기간은 대체로 5~7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펀드를 환매한 기간은 1~2년 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투자자들도 장기투자를 적어도 10년이라고 생각하지만 평균 펀드 투자기간은 3.2년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투자목적에 맞는 펀드가 제대로 선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내 몸에 맞는 펀드를 선택해야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수적인 투자자가 너무 많은 금액을 공격적으로 운용되는 펀드에 투자했다면 주식시장이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변동성 리스크를 극복하기 어렵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시행된 자본시장통합법에서는 '적합성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적합성 원칙이란 금융기관 직원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목적 등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할 때 마다 주식형펀드시장에서 환매 규모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환매 자금 중 실제 써야할 자금도 있겠지만, 재투자가 필요한 자금이라면 그 방안에 대해 고민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랩 상품이 주식형펀드의 일부 대체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주식랩 상품은 통상 주식형펀드 보다 변동성이 더 크다는 점에서 적극투자형 이상의 고객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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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펀드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펀드 유형이 시장에 나와 있다. 주식형펀드내에서도 성장형펀드, 가치형펀드, 배당형펀드, 테마형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의 경우 주식편입비를 낮춤으로써 주가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주가연계파생상품펀드(ELF)와 해외채권형펀드,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 분할매수형펀드 등도 안정성을 높이면서 적정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이자지급식펀드, 목표전환형펀드, 라이프사이클펀드, 어린이펀드 등 투자자 맞춤형펀드들도 있다. 이외에서도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투자자별로 개성에 맞는 다양한 펀드의 선택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투자심리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장기투자를 실천하게 할 나에게 맞는 펀드를 선택하고, 적절한 투자비중 만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투자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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