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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말레이시아에 4000억원 규모 석유터미널 건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STX가 100만㎘규모의 석유 터미널 건설사업에 진출한다. 용지 매입 등 탱크터미널 건설 자금으로 4000억원 이상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TX는 말레이시아에 석유 탱크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외부 투자자 모집 작업에 착수했다. STX는 석유 트레이딩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자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STX는 이미 상반기 그룹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통과시켰으며 연내 터미널 건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TX는 최근 SK에너지 등 국내외 관련 업체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으며 투자자가 모이면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탱크터미널 건설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덕수 STX회장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해운에 집중된 STX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에너지 사업 등으로 다각화하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5월 STX는 말레이시아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와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MOU를 체결하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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