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올 4·4분기 제품 가격을 3분기와 동일한 수준에서 동결할 전망이다.
앞서 포스코는 4분기 이후 가격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하반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동결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바오산 철강과 우한강철 등은 내달부터 열연과 냉연 코일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도 지난 15일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봉형강류 수출가격을 t당 30∼40달러 올렸으며 내수 가격 인상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자 사실상 철강제품 가격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포스코가 가격 인하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6월부터 분기별 가격 결정 제도로 전환한 포스코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인 다음 주 주말 즈음 4분기 가격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측은 “이달 말경 4분기 제품 가격이 발표될 것”이라며 “아직 내부적으로 방침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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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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