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덕특구는 지금, ‘트위터’로 소통 중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가핵융합연구소, 한의학연구원, ETRI, 표준과학연구원 등 과학상식과 연구소 홍보에 이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덕특구에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포함한 여러 기관들이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주목하고 있다.


대덕특구 출연연구원들이 트위터를 통해 시민들과 거리를 좁히고 ‘과학은 어렵다’는 벽 허물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덕특구는 지금, ‘트위터’로 소통 중 국가핵융합연구소 트위터는 팔로워가 2600여명으로 대덕특구 안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AD

@JH**: 궁금한게 있는데 핵융합기계에 아무것도 집어넣지않고 플라즈마를 만들어 내는 겁니까? 단지 기계로만?'
'@KSTAR_ITER 물론 플라즈마를 만들기 위해서 연료가 필요하죠~ 중수소를 사용해 실험합니다. ^^'
'@Y****** 핵융합 때 주변온도가 몇도정도 되나요?ㅇ_ㅇ'
'@KSTAR_ITER 핵융합이 일어나는 플라즈마 중심온도는 1억도 이상이지만 직접 핵융합장치 내부 벽면에 닿는 부분은 천도가량으로 내려가게 돼요~ ^^'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트위터 주소: www.twitter.com/KSTAR_ITER)의 트위터내용이다. 과학선생님이 옆에 있어 질문에 바로 답해주는 느낌이다. 핵융합연 트위터는 핵융합 관련상식은 물론 일반과학에 대해 궁금한 내용들을 빨리 전해줘 팔로어들 인기를 끌고 있다.

핵융합연은 대덕특구에서 트위터활동이 가장 활발한 기관으로 꼽힌다. 9월까지 팔로잉은 2826명, 팔로어는 2673명으로 기록된다. 이는 대덕특구 내 기관들 중 가장 많다.


핵융합연의 적극적인 트위터활동은 특구 내 파워트위터로 불리는 이경수 소장의 영향이 컸다. 그는 지난 5월 북한의 핵융합 반응 성공에 대한 진실파문에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의견을 나타내는 등 트위터를 적극 활용 중이다.


핵융합연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부분 등 포괄적인 과학분야의 모든 정보를 대중과 함께 나누려는 움직임을 트위터상에서 보이고 있다. 정보를 주기만 하기보다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트위터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6월부터는 트위터로 과학상식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이 단순히 답을 맞추는데 그치지 않고 계속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실시간 답변을 해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핵융합연관계자는 “트위터를 일반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 생각해 KSTAR의 운전시행과정 등을 공유하고 있다”며 “단순한 정보공유에서 벗어나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벤트도 꾸준히 벌여 일반인들이 핵융합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특구는 지금, ‘트위터’로 소통 중 한의학연구원은 트위터에 건강식, 건강상식 등 일반인들이 한의학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 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 트위터 주소 : www.twitter.com/kiomstory)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도 대덕특구에서 트위터를 잘 활용하는 기관으로 꼽힌다.


한의학연의 트위터 운영목표는 일반인에게 쉽게 다가서는 것. 트위터에도 전문적 지식보다 일반적 한의학 및 건강관련정보들을 전하는 게 많다.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대중들과 함께 주고 받는다.


날씨가 더워질 무렵 ‘[매실]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시고 독이 없으며 갈증과 설사를 멎게 하고 열과 가슴앓이를 없애 주고 근육과 혈맥의 기운을 도와 피로해소를 돕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더운 여름 매실과 함께~’란 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이렇게 트위터를 올린 뒤 각양각색의 의견들이 타임라인에 올라온다. 한의학연 트위터는 이들 의견에 답을 해주고 대화를 이어간다.


한의학연의 트위터를 맡은 유정경 씨는 “SNS를 전체적으로 보려한다. 우선 트위터를 통해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소통채널을 열어두려 한다”며 “무겁지 않게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이밖에 ETRI도 지난 5월 ‘ETRI 뉴스메이커(트위터 주소: http://www.twitter.com/ETRINewsmaker)’란 트위터를 개설, 운영 중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http://www.twitter.com/krisspr), 국립중앙과학관(http://www.twitter.com/nsmscience), KISTI(http://www.twitter.com/yesKISTI), 지식경제부(http://www.twitter.com/mke_korea) 등도 트위터를 기관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