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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 사용자가 원하면 범퍼 모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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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S센터 방문은 시리얼 확인위한 절차일 뿐

애플 "아이폰4 사용자가 원하면 범퍼 모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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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애플코리아는 17일 아이폰4 사용자 중 범퍼 지급을 원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범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4 사용자 중 문제가 있는 제품에 한해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범퍼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범퍼는 애플이 직접 만든 일종의 케이스로 테두리에 사용된 메탈 부분을 가려준다.

때문에 안테나가 내장된 메탈 부분에 손가락이 닿을 때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애플은 안테나 문제가 발생하자 아이폰4 사용자 전원에게 범퍼를 무료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애플이 국내 사용자만 차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해외에선 요청하면 무료로 주던 범퍼를 왜 사용자들이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느냐는 얘기다.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는 "KT가 트위터를 통해 공지한 내용에 일부 오해가 있었다"며 "아이폰4 사용자 중 안테나 문제를 경험한 사람에게는 모두 범퍼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오는 9월 30일로 무료 범퍼 케이스 지급을 중단한다. 이후에는 수신불량 문제를 경험한 사람들이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공식 요청할 경우 범퍼를 지급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는 설명이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즉, 국내 아이폰4 사용자 역시 애플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들러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별도로 수신불량 문제를 체크하는 등의 과정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애플 관계자는 "27일부터 아이폰4 사용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제품의 시리얼 번호만 확인해주면 범퍼가 지급될 예정"이라며 "해외와 동일하게 국내 아이폰4 사용자들에게 범퍼 지급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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