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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분기 실업률 11.8%..'10년래 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재정적자로 인해 높은 강도의 긴축을 이행하고 있는 그리스의 지난 2분기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각) 그리스 통계청(HSA)은 지난 4~6월 실업률이 11.8%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2.3%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분기 15~29세 청년실업률은 22.8%로 나타났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3.6%에 달한 재정적자를 오는 2014년까지 3% 이하로 낮추기 위해 세금 인상, 재정지출 축소 등 재정을 고강도로 긴축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리스 경제는 지난 2008년 4분기 후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8%를 기록해 전분기 -0.8%보다 더 악화됐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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