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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4대강-盧 SOC 나눠먹기 최악의 시나리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여야가) 서로 나눠먹기 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국회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만든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살리고, 여당도 4대강 사업 예산을 살리는 식의 타협이 될 가능성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대강 사업도 토목과 관련된 예산은 줄이고 노 전 대통령 때 만들었던 SOC사업도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은 줄여 여유 재원으로 지식기반 경제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하는데 돌려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4대강 사업은 여러가지 토목사업처럼 국가가 빚내서 하는 것"이라며 "경제적 효과도 상당히 의문점이 많고, 오히려 그 재원을 인재 개발이나 교육, 기술개발 등에 배분하면 장래의 GDP도 많이 올릴 수 있고 재정건전성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신한은행 사태에 대해선 "은행 내부의 세력다툼에 정치권이 개입하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의 50억 횡령 의혹에 대해선 "정부기관이 공정하게 조사한 뒤, 처리가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그 때 조사기관을 상대로 국회가 문제를 제기하면 된다"며 "특정인을 망신 주거나 특정인을 간접 지원하기 위해 국회 증인출석 제도를 악용하면 결국 국회의 권위가 훼손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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