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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3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2010년 에스오일 토탈 SM3 레이싱팀' 출범식을 가졌다.
SM3 2.0 레이싱카는 양산모델을 기본으로, 동일한 2000cc급 엔진을 탑재했으며 기본적인 안전장치(롤게이지, 시트, 4점식 벨트, 외부 엔진 스톱 장치 등)와 성능 향상을 위한 쇽업쇼버와 스프링을 교체했다. 차량을 가볍게 하기 위한 경량화 작업도 거쳤다.
2007년 3월에 창단해 올해 4년 차에 접어든 SM3 레이싱팀은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창단 첫해에 기존 SM3 3대를 레이싱카로 개조해 출전한 슈퍼레이스 S1600 클래스에서 종합 4위, 2008년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열린 2010 CJ 슈퍼레이스 슈퍼2000 클래스 3전에서는 4위에 올랐다.
르노삼성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CJ 슈퍼레이스는 양산되는 차량을 대회 규정에 맞춰 개조하여 참가하는 국내최대 규모의 온로드 레이싱 경기이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보통 6~7번의 경주가 진행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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