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경기도 화성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장애인을 위한 정책 사례 발표에 나선다.
시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디자인 시민 공감마당’ 국제세미나에서 ‘화성시의 공공시설물 유니버설디자인 도입사례’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제세미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만들게 된 배경과 제정 과정, 유니버설디자인의 공공시설물 도입 범위와 적용 사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세미나는 한국, 영국, 일본이 참여하게 되며, 화성시의 유니버설디자인 공공시설물 도입사례, 영국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제품화 과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존중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한 인권의식을 향상시키고, 유니버설디자인적 사고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오는 20일까지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기간중 UD실천연대가 유니버설디자인적 사고의 보급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화성시는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후 모든 공공시설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가 지난 달 준공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이 경기도내 최초로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1등급 인증서를 받았다.
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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