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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총리는 누구? 민주당 대표 경선 오후 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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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총리는 누구? 민주당 대표 경선 오후 개표 간 나오토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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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민주당 대표 경선이 14일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간 나오토(사진)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전(前) 간사장이 격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간 나오토 총리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회의원 411명 중 양 측 모두 190명 정도를 확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날 오전까지도 지지 후보를 확실히 결정하지 않은 20~30명의 국회의원들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후보는 전날까지도 이들을 하나하나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열띤 선거전을 벌였다.


간 총리 승리 시 현 내각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자와 전 간사장이 당선될 경우 대대적인 내각 개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자와 전 간사장이 당선되면 일본은 지난해 9월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 출범 1년 만에 세 번째 총리를 맞이하게 된다.

정책면에서도 양측은 상당히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주장하는 반면 간 나오토 총리는 현재 눈덩이처럼 재정적자로 인해 경기부양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대표선거는 국회의원 411명이 1인당 2포인트씩, 지방의원 2382명이 100포인트, 당원 34만2493명이 300곳에서 1포인트씩 총 1222포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과반을 얻으면 당선한다.


민주당은 이날 임시당대회를 개최, 후보 연설과 소속 국회의원 투표를 진행하며 오후부터 개표에 착수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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