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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수가격 동결 전망<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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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4일 포스코가 4·4분기 내수가격을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만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철강관계자들의 모든 이목이 현재 포스코에 맞춰져 있다"며 "오는 20일 전후에 4분기 내수가격 조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과거 유례없는 상충된 주변여건들이 혼재된 상황"이라며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선 원재료가격 하락과 수입산과 국내 제품의 괴리율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는 인하쪽이 우세하지만 하반기 실적 부담과 글로벌 가격 상승 분위기, 주가 방어 차원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주장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포스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향후 수요를 기반으로 한 가격탄력성을 반영하기 위해 동결을 선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전력공급제한정책 등에 힘입어 글로벌 가격의 상승세가 유지될 공산이 크다는 점도 내수가격 동결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만약 포스코가 내수 가격을 인하하더라도 조정시 매수관점이 효율적인 전략"이라며 "가격 인하시 4분기 실적 바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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