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3만계약서 6000계약으로 줄어..헤지수요 감소+투기성 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9월 동시만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롤오버 규모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었다.
금융위기 후 매 동시만기마다 외국인은 3만계약 안팎의 선물을 롤오버해왔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국내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계속 됐다. 주식을 매수하면서도 선물 매도를 통해 헤지 포지션을 유지해왔던 것.
하지만 지난 9일 동시만기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 롤오버 규모는 대폭 줄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일 동시만기에서 외국인의 매도 롤오버 규모는 6693계약에 불과했다. 이는 2008년 12월 동시만기 이후 가장 적었고 6월 만기 때 롤오버 규모의 2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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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이 감소한 상황에서 만기 이후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시장전망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도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코스피 지수의 1800선 돌파와 추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이번 만기에서는 이례적으로 외국인의 매수 롤오버가 많았다는 점도 이슈가 됐다. 평소 선물 매도 롤오버에 주력했던 외국인이 매수 롤오버에서도 적지 않은 수요를 발생시켰고 결과적으로 전체 매도 롤오버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매수 롤오버 수요는 지수 상승을 노리고 투기적으로 12월 선물을 매수한 외국인의 존재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9월 만기를 기점으로 외국인 선물포지션이 박스권 상단을 크게 넘어섰다"며 "지수 상승에 베팅한 투기 수요의 유입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이들 "신규 매수세력의 이탈과정에서 시장 베이시스 악화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매는 대량 매수 이후 청산 매매(전매도)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났던 편이지만 현물(주식) 매수는 얼마간 이어졌던 경험이 있다"며 "펀드 환매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역할 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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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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