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주후원사의 자격으로 후원했다. 2007년부터 4년째 이어지는 후원이다.
이번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메카트로닉스·요리·금형·모바일로보틱스 등 56개 직종에서 역대 최대인 전국 16개 시·도 지역의 2151명 선수들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로 종합점수 2158.6점을 획득한 서울특별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 대회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능이 우수한 인력을 시·도별로 1명씩 선정하고, 그 중 대회 성적이 우수한 기능인에게 '삼성후원상' 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옥내제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엄준범씨를 비롯하여 총5명을 선정·시상했다.
또 삼성전자는 주후원사로서 주경기장인 인천 송도컨벤시아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삼성전자의 기술 및 제품, 삼성기능인의 각종 기능대회 활약상 및 삼성전자의 기능인 우대 정책 등을 홍보함으로써 우수 기능인력의 확보를 위하여 힘썼다.
삼성 관련 19개 종목(용접, 배관, 동력제어, 옥내제어, 금형, 폴리메카닉스, 기계설계CAD, CNC밀링, CNC선반, 메카트로닉스, 공업전자기기, 정보기술, 모바일로보틱스, 컴퓨터제어, 통신설비, 건축제도CAD, 요리, 냉동기술, 컴퓨터정보통신)의 상위 입상자에게는 면접을 통해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기능대회 후원은 물론이고 2007년 시즈오카에서 열린 국제 기능올림픽과 작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했으며, 내년 10월 런던에서 개최될 국제기능올림픽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전 선수단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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