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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청주대·명신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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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지표 허위공시 적발해 61억원 회수

한세대·청주대·명신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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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한세대, 청주대, 명신대 등이 허위정보 공시로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선정 취소되고 건국대 등 3개 대학은 경고 및 주의 조치 등과 함께 일부 사업비를 반납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대학을 평가하는 핵심지표인 포뮬러 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개 대학 중 3개 대학은 선정 취소되고 1개 대학은 경고, 2개 대학은 주의조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들 6개 대학에 대해 총 61억3500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학 91곳에 26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표점검은 총 91개의 지원대학 중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과부와 연구재단은 9~10월에 걸쳐 10개교 내외를 추가로 선정해 점검할 예정이다.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은 대학의 교육여건 및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대학 정보공시자료 중 핵심지표로 포뮬러를 구성했다. 포뮬러는 ▲취업률 ▲재학생충원율과 같은 '성과지표'와 ▲전임교원확보율 ▲장학금지급률 ▲1인당교육비와 같은 '여건지표'로 구성된다. 교과부는 이 포뮬러를 기준으로 순위가 높은 대학부터 순서대로 지원해왔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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