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 구단 최초로 홈 100만 관중(105만 3966명)을 돌파한 두산은 올 시즌 62경기 만에 다시 한 번 고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흥행 가도는 절정에 올랐다. 두산은 12일까지 구단 창단 뒤 최다인 9번의 매진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5년과 지난해 기록한 8차례였다.
두산은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응원단 10명 추첨 행사를 비롯해 뉴칼레도니아 왕복 항공권(에어 칼린 제공),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 이용권 등 푸짐한 팬서비스를 펼친다. 더불어 두산베어스 홈 관중 1백만 명 돌파 기념구와 기념 곰 인형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홈 관중 1백만 명을 동원했다. 이전까지 기록의 주인공은 롯데(1991~1992년, 2008~2010년)와 LG(1993~1995년) 둘뿐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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