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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천연비누, 스킨십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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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천연비누, 스킨십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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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낸 탓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더욱 반가울 때다. 하지만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를 가진 여성이라면 푸석해진 피부결에 벌써부터 보습을 걱정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화장품을 발라도 쉽게 당기고 심할 땐 허옇게 각질까지 일어나거나, 혹은 환절기 아토피로 피부가 쓰라린다면 클렌징 제품부터 바디용품, 세안비누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미 시중에 다양한 천연비누들이 나와 있지만 비누베이스와 올리브오일 등 기본 재료만 갖추면 내 피부 상태에 맞는 비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여러 가지 곡물이나 잎차, 과일이나 견과류까지 훌륭한 비누 재료가 될 수 있고 질 좋은 천연 오일을 소량 첨가하면 목욕을 하면서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견과류를 곱게 빻아 넣거나 먹고 남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비누는 피부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스크럽제가 되기도 한다.


비누 형태를 만들어주는 모양 틀은 일상에서 사용하고 쉽게 버리는 각종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하면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집에서 만든 천연비누, 스킨십이 좋다 일반 비누를 활용한 라벤더 보습 비누

◆ 안쓰는 비누로 만든 라벤더 보습 비누 = 집안 구석에 방치돼 있던 오래된 비누나 명절 선물로 받은 생활용품세트 속에 들어 있던 취향에 맞지 않는 비누가 있다면 풍부한 보습 기능을 부여하는 꿀과 천연 아로마오일을 첨가해 사용해 보자.


비누를 녹이는 대신 갈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동글동글한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며, 만든 비누를 말리는 동안 기분 좋은 라벤더 향이 집안을 가득 채워준다.


- 준비물 : 일반비누, 꿀, 올리브오일, 라벤더 허브, 라벤더 에센셜 오일, 강판, 마끈


- 만드는 방법(용량 : 100g)
① 일반비누를 강판에 곱게 간다.
② ①에 꿀과 올리브오일을 각각 한 티스푼,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20방울 넣고 동그랗게 뭉친다.
③ 라벤더 허브를 접시에 부은 후 동그랗게 뭉쳐진 비누를 굴려 비누에 허브 잎을 붙여준다.
④ 이쑤시개를 이용해 비누 가운데 구멍을 낸 후 마끈을 통과시켜 묶는다.
⑤ 일주일 정도 그늘진 곳에 걸어 잘 말린 후 사용한다.



집에서 만든 천연비누, 스킨십이 좋다 과일을 활용한 천연비누

◆ 과일을 활용한 천연비누 = 상큼한 과일 향의 세안비누를 만들고 싶다면, 혹은 너무 물러져 먹을 수 없는 과일을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비누 재료로 활용해 보자.


과일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C 성분이 피부에 미백 효과를 부여해 깨끗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 준다.


과일이 담겨져 있던 플라스틱 몰드(mold)를 활용하면 과일 모양을 꼭 닮은 비누를 만들 수 있다.


- 준비물 : 비누베이스, 꿀, 올리브오일, 오렌지ㆍ키위 등 과일, 가열기구, 용기, 스푼, 비누를 담을 과일 포장 몰드


- 만드는 방법(용량 : 100g)
① 코코넛과 팜을 이용해 만들어진 비누베이스를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다.
② ①의 비누를 용기에 담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가스레인지에 중탕으로 올려 녹인다.
③ 다 녹은 비누베이스에 키위나 오렌지를 소량 갈아 넣고 잘 젓는다.
④ 보습을 주기 위해 꿀과 올리브오일을 한 티스푼씩 넣고 잘 젓는다.
⑤ 과일이 담겨져 있던 플라스틱을 몰드에 ④를 잘 부은 후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빨리 굳는다.
⑥ 다 굳으면 플라스틱 몰드에서 비누를 빼내 사용하면 된다.



집에서 만든 천연비누, 스킨십이 좋다 견과류를 이용한 스크럽 천연비누

◆ 견과류를 이용한 스크럽 천연비누 = 웰빙 트렌드로 더욱 인기가 높아진 견과류를 피부에 양보해 보자. 견과류는 식물성 지방과 함께 비타민E가 다량 함유돼 있어 처진 피부에 탄력을 주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건강식품으로 나온 클로렐라를 같이 빻아 넣으면 싱그러운 초록 빛깔의 부드러운 스크럽 비누를 만들 수 있다.


- 준비물 : 비누베이스, 꿀, 올리브오일, 땅콩ㆍ호두ㆍ아몬드 등 견과류, 클로렐라, 가열기구, 용기, 스푼, 비누를 담을 작은 포장두부 몰드


- 만드는 방법(용량 : 100g)
① 코코넛과 팜을 이용해 만들어진 비누베이스를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다.
② ①의 비누를 용기에 담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가스레인지에 중탕으로 올려 녹인다.
③ 다 녹은 비누베이스에 클로렐라 3알과 견과류 3알을 잘 빻아서 넣는다.
④ 보습을 주기 위해 꿀과 올리브오일을 한 티스푼씩 넣고 잘 젓는다.
⑤ 포장두부 케이스 등 플라스틱 용기에 ④를 잘 부은 후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⑥ 다 굳으면 플라스틱 몰드에서 비누를 꺼내 사용하면 된다.



집에서 만든 천연비누, 스킨십이 좋다 차(茶)를 넣어 만든 천연비누

◆ 티백 차(茶)를 이용한 천연비누=어디서나 간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티백은 훌륭한 천연비누 재료다. 유익한 차 성분이 비누에 녹아 나와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고, 차 향기까지 솔솔 풍겨주니 일석이조.


마시고 남은 차 티백을 모아두었다 사용하고, 떠먹는 요구르트 용기를 비누 몰드로 활용하면 한 손에 들어가는 귀여운 비누를 만들 수 있다.


- 준비물 : 비누베이스, 꿀, 올리브오일, 루이보스티ㆍ녹차 등 티백 차, 가열기구, 용기, 스푼, 비누를 담을 요구르트 용기 몰드


- 만드는 방법(용량 : 100g)
① 코코넛과 팜을 이용해 만들어진 비누베이스를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다.
② ①의 비누를 용기에 담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가스레인지에 중탕으로 올려 녹인다.
③ 다 녹은 비누베이스에 루이보스티 또는 녹차 티백의 내용물을 넣어주고 잘 젓는다.
④ 보습을 주기 위해 꿀과 올리브오일을 한 티스푼씩 넣고 잘 젓는다.
⑤ 떠먹는 요구르트 용기에 ④를 잘 부은 후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빨리 굳는다.
⑥ 다 굳으면 용기를 조심스럽게 자르면서 비누를 빼내 사용하면 된다.



집에서 만든 천연비누, 스킨십이 좋다 원두커피 가루를 활용한 천연비누

◆원두커피 가루를 활용한 천연비누 = 집에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신뒤 남은 가루는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데, 비누를 만들 때 넣어 바디 스크럽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커피 가루가 부드럽게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 고운 피부결을 만들어 주고 은은한 커피향까지 더해준다.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이 담겨져 있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 비누에 올록볼록 엠보싱을 주면 보기에도 즐거운 커피향의 바디스크럽 비누가 완성된다.


- 준비물 : 비누베이스, 꿀, 올리브오일, 원두커피 가루, 가열기구, 용기, 스푼, 비누를 담을 초콜릿 용기 몰드


- 만드는 방법(용량 : 100g)
① 코코넛과 팜을 이용해 만들어진 비누베이스를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다.
② ①의 비누를 용기에 담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거나 가스레인지에 중탕으로 올려 녹인다.
③ 다 녹은 비누베이스에 원두커피 가루를 넣는다.
④ 보습을 주기 위해 꿀과 올리브오일을 한 티스푼씩 넣고 잘 젓는다.
⑤ 초콜릿이 담겨져 있던 플라스틱 용기에 기에 ④를 잘 부은 후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빨리 굳는다.
⑥ 다 굳으면 비누를 빼내 사용하면 된다.


<도움말: 까사스쿨 김미경 강사>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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