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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추석 맞아 '1% 행복 나눔'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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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개 상가 판매물품 기증, 당일 기탁 후원금,품 등 해누리푸드마켓 기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12일 목3동시장 추석맞이 고객감사 대축제와 더불어 해누리푸드마켓 후원을 위한 '1% 행복 나눔' 접수대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천구, 추석 맞아 '1% 행복 나눔'  접수 이제학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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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3동시장상인회와 해누리푸드마켓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1% 행복 나눔의 날 캠페인은 추석 연휴를 맞아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겐 값싸고 질 좋은 추석제수용품 장보기와 함께 1% 나눔 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더했다는 게 특징이다.

2005년부터 해누리푸드마켓에 꾸준한 사랑의 손길을 나눠온 양천구 목3동시장상인회는 이번 추석맞이 대축제를 위해 이벤트들과 경품추첨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모금활동도 함께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1% 행복 나눔의 날을 진행하게 됐다.


목3동시장 내 80여 개 상가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십시일반 기증할 예정 다.

또 일반주민들을 통해 당일 기탁되는 후원금·품 모두를 해누리푸드마켓에 기증하기로 했다.


12일 목3동시장에서는 제수용품 등 점포별 세일행사를 비롯해 복주머니고르기, 떡메치기, 송편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대회, 문화예술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추석맞이 대축제가 진행된다.


이 날 해누리푸드마켓에서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1% 행복 나눔 접수대를 운영, 1%행복 나눔 접수대에서는 후원금·품과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취식가능 식품 또는 생필품을 접수받는다.


1% 행복 기부자에겐 연말소득공제용 영수증과 함께 핸디용 장바구니인 1% 행복나눔 봉투를 나눠주어 일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자제하자는 친환경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 기부와 환경보호의 1석2조 효과를 거두게 할 계획이다.


양천구 목3동시장상인회는 매년 따듯한 겨울보내기 등 이웃돕기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매주 월요일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을 해누리푸드마켓에 전달해 나눔 운동에 앞장서는 재래시장으로 평가 받아왔다.


한편 해누리푸드마켓은 ‘1%의 나눔, 100%의 행복’을 모토로 2004년 12월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호점으로 개장한 슈퍼마켓형태의 나눔가게로 지역내 4000여세대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들이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생필품을 이용할 수 있는 복지마켓이다.


특히 ▲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 매월 25일은 CMS후원의 날 ▲ 매월 10일은 10원 동전 모으는 날(10원DAY) ▲ 사랑을 구워드리는 김구이봉사단 운영 ▲ 거동불편 독거노인을 위한 택배봉사서비스 등을 매년 실시하여 다른 구 푸드마켓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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