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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종, 태풍으로 인한 실적 악화 제한적 '매수' <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9일 태풍으로 인한 손보사의 실적악화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익 전망치를 충분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8월 12일 뎬무(DIANMU)와 9월 3일 곤파스(KOMPASU)가 한반도를 통과했고 8일에는 말로(MALOU)가 남해안을 통과했다. 3년만에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피해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손해보험사의 태풍 피해 가집계액을 보면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1~1.5%내외의 영향을 미쳤으며 일반보험의 경우 9월 당월 손해율에 5~7%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태풍으로 인해 이달 당월 수정순이익 기준으로 7~10%의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연간 수정 순이익 기준으로는 0.7~1.5% 감소로 미미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과거 10년동안의 월별 일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보면 일반보험은 하절기, 자동차보험은 동절기에 계절적으로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하절기에는 태풍이 아니더라도 집중호우나 장마로 인해 공장 및 설비의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손해율이 상승했으며 동절기에는 폭설 및 미끄럼 사고로 인한 자동차 사고 증가로 인해 손해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78% 수준으로, 일반보험은 60~70%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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