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앞으로 당천관계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이라는 목표를 서로 공유하며 함께 달려가는 수평적 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주요현안에 대해 당정협의를 강화하고, 당 주도로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의 책임이 무거워진 만큼 당이 화합해 서민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앞으로 매달 초 개최되는 월례회동에 많은 의견을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북한 쌀 지원 문제에 대해 "민주당과 선진당 등 야당도 인도적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정부도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를 바란다"면서도 "대북지원 기준은 인도적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쌀 문제는 다른 사안과는 별개"라며 "오로지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