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개 운영중인 부동산 중개업소를 4개로 늘려 운영, 다문화 가족 등에 도움 주기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올 하반기 보다 편리한 외국인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4개 소의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외국인에게 부동산중개가 가능한 외국인 대상 중개사무소 3개 소를 지정 운영해 오다가 이번에 1개 소를 추가 운영했다.
이는 외국인들이 주택임대차 등 부동산 거래 시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외국인의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생활구정을 펼쳐나가기 위함이다.
‘글로벌 중개사무소’는 활용 언어를 당초 1개국(영어)에서 5개국(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으로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영문으로 기재된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등을 비치, 외국인에게 원활한 주거환경 조성과 부담을 주는 중개행위 등에 대한 예방활동 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영어, 일어 등으로 외국어에 능통하고 경험이 풍부한 중개업소 가운데 4개 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LBA 서울공인중개사사무소(영어, ☎2691-1700), 현대아이공인중개사사무소(영어, ☎2695-4998), LBA 일송공인중개사사무소(영어, ☎2601-5601), 손낙술 공인중개사사무소(영어, 2691-1700)이다.
이 부동산중개사무소는 개설등록업소로 경력이 1년 이상이며, 최근 1년 이내에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지 아니한 사무소로서 서울시의 외국어능력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이다.
한편 구는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근접한 관문도시이자 지하철 5, 9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마곡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강서구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대상의 부동산중개 업무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들 중개사무소는 중개대상확인설명서, 부동산중개수수료 요율표 등을 번역 제공하는 등 글로벌 중개사무소로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동산정보과(☎2600-6497)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