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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고수익 3D 영화 수혜..'매수'<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국내 상영 시장 정체 양상에도 3D 영화 등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며 직영점 관객 증가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김다혜 애널리스트는 CJ CGV가 "3D 영화가 보편화되는 과정에서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가장 넓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영화 산업의 '기술적 진보' 수혜를 가장 많이 입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관객 동향에 따르면 8월 전국관객은 190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다. 이로써 1~8월 누계 전국관객은 1억498만명으로 전년대비 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고수익성의 3D 영화 보급으로 극장 매출은 증가 추세라는 분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절대 관객 수의 확대보다 3D 기술을 갖춘 고가 영화들의 선전으로 금액 기준의 박스오피스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며 "1~8월 누계 관객이 전년대비 4.6% 감소했지만 극장 매출은 고수익성 3D 영화의 보편화 과정에서 오히려 10.8%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출점은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지역으로의 합작 법인 출점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 시작할 때까지 다소간의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영업 중인 3개 점포는 지분법평가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
되지만 향후 2년 동안은 신규 출점 점포가 손익분기점(BEP) 돌파 점포 대비 월등히 많을 것"이라며 "중국 사업만 볼 때 당분간 만족스러운 흑자를 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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