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마포구 상수제2구역과 용강제3구역 계획 용적률이 20% 상향돼 이 구역에 97가구의 소형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재개발사업의 계획용적률을 20% 상향 고시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상수제2구역과 용강제3구역에 대해 계획용적률 상향내용을 반영해 오는 9일 정비구역을 변경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초 용적률 227% 이하, 10~20층 8개동, 482가구 규모로 사업인가를 받은 상수제2구역은 용적률 243% 이하, 11~24층 8개동, 530가구 규모로 변경돼 건립된다. 용강제3구역은 용적률 213% 이하, 10~19층 9개동, 494가구 규모에서 용적률 234% 이하, 11~21층 9개동, 543가구 규모로 변경된다.
계획용적률 20% 상향에 따라 늘어나는 97가구(상수2구역 48가구, 용강3구역 49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짓게 된다.
용적률 상향규모에 따라 건축물 평균 층수가 상수2구역은 16층에서 17.4층으로, 용강3구역은 16층에서 17.8층으로 완화됐지만 단지조성계획 및 건축계획의 기본틀을 유지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조합은 용적률 상향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통해 발생된 사업이익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서울시는 소형주택 공급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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