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LG디스플레이가 '바닥 탈출은 아직 어렵다'는 증권가의 부정적 전망에 내림세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보다 400원(1.09%) 내린 3만6300원에 거래중이다. 하지만 외국계 창구로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 TV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최근에는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며 "하반기 TV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가격이 큰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그는 "8월말 기준으로 이미 연중 고점 보다 8% 이상 하락한 패널 가격은 TV업체의 재고조정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추가로 5% 정도 하락하겠다"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조정하면서 "수요 둔화로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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