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진료, 흉부 방사선촬영, 요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검진대상은 양천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중 건강검진을 신청한 86명.
검진은 양천구 보건소 3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된다.
1차 건강검진은 6~10일 진행되며 기본진료, 흉부 방사선촬영, 요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치매지원센터 전문의 지원으로 정밀한 치매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2차 검진은 고혈압, 당뇨 의심환자 상담 및 혈압·혈당 검사 등 1차 진단결과 유소견자에 한해 해당 질환별로 10월 중에 실시한다.
검진결과는 검진 완료 후 10일 이내 동주민센터를 통해 결과통보서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진단 결과 질환자로 통보받은 자는 보건소와 연결, 계속적인 보건지도와 추후관리로 의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치매환자의 경우 양천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입원 또는 시설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요양시설 및 병원에 인계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2007년부터 저소득 어르신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지금까지 242명(1차 검진 161명, 2차 검진 81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9월부터 암 조기검진 안내와 무료진료, 검진비 지원 등 암 조기검진 집중 홍보에 나선다.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조기에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며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에 해당되는 사람은 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국가 5대암에 대해 검진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암건진표를 발송, 검진표를 못받은 사람은 양천구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천지사에 대상여부와 검진기관을 확인 한 후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에 방문하면 된다.
양천구 보건소는 구민들이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암 조기검진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10월 18일에는 지역내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유방암 무료검진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건소 주차장에서 Mammo Bus(이동식 유방암 검진차량)를 이용한 유방 단순촬영, 상담으로 진행된다.
양천구청 지역보건과(☎2620-387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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